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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난 알았어. 내가 특별하단 걸
그게 불편한 인간들도 있겠지만 모두의 비위를 맞출 수는 없잖아?
그러다 보니 결국, 학교를 계속 다닐 수가 없었지

우여곡절 런던에 오게 된 나,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운명처럼 만났고
나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싹쓸이 했어

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됐어
거리를 떠돌았지만 패션을 향한 나의 열정만큼은 언제나 진심이었거든

근데 이게 뭐야, 옷에는 손도 못 대보고 하루 종일 바닥 청소라니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런던 패션계를 꽉 쥐고 있는 남작 부인이 나타났어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 난 남작 부인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들어가게 되었지

꿈을 이룰 것 같았던 순간도 잠시, 세상에 남작 부인이 ‘그런 사람’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난 내가 누군지 보여주기로 했어
잘가, 에스텔라

난 이제 크루엘라야!

줄거리

101마리 달마시안의 빌런인 '크루엘라'가 실사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서는 에스텔라(크루엘라)가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머니에게서 평범하게 자라라는 충고에 반항하며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머니와 함께 런던으로 이사 중인 에스텔라는 패션쇼에서 어머니를 잃게 되는 사고를 겪습니다. 이후 남작부인 때문에 엄마가 사고 당한 것을 알게 된 크루엘라는 부와 명성을 빼앗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후기

이 영화는 엠마톰슨과 엠마스톤의 완벽한 연기가 돋보이는데, 엠마스톤은 풍부한 표정연기와 개성적인 외모로 크루엘라의 인생연기를 선보였고, 엠마톰슨은 남작부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또한, 화려한 의상과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고전적이지 않고, 드레스와 OST 등이 화려하면서도 뮤지컬을 보는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즐거운 영화 경험을 선사합니다.


디즈니의 영화 '크루엘라'는 1956년에 발간된 소설과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악당 '크루엘라'를 그린 작품입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엠마왓슨이 연기한 크루엘라는 강아지 가죽을 벗겨서 의류를 만드는 이색적인 캐릭터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크루엘라에 대한 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영화는 화려하고, OST와 속도감 있는 전개에 의해 재미있게 봤다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한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이제 디즈니의 새로운 악당 크루엘라가 말레피센트 졸리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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