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후기
영화를 보기 전에 평론가들이 많은 부정적인 비평을 쏟아냈기 때문에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 전체적으로는 조금 어색한 느낌이었지만, 그 남자의 사랑은 잘 보였다. 남자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없는 여자를 사랑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만약 나도 평론가였다면, 스토리가 설득력이 없다는 비판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송승헌의 연기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어색하고 서툴지만, 그의 연기는 그 여자를 진짜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관객을 설득했다면, 그는 어색한 연기라도 진정성으로 관객과 교감한 것이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나는 이전에 김대우 감독의 다른 영화들을 봤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좋았다.
베트남전 막바지인 1969년을 배경으로, 엄격한 군 관습과 상하관계로 지배되는 군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입니다.
김진평 대령의 아내인 이숙진은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기 위해 정략결혼을 하였으며, 교육대장인 김진평은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김진평의 부하인 경우진과 그의 아내 종가흔이 바로 앞 관사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송승헌은 온주완의 아내인 임지연을 처음 봤을 때, 그녀에게 강렬한 설렘이 밀려오게 됩니다.
송승헌과 임지연은 각각 유부남과 유부녀이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송승헌은 임지연을 보면 마음이 설레이고, 임지연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을 안 보면 숨을 쉴 수가 없어", "왜 이렇게 가슴이 뛰죠?"와 같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들의 허락되지 않는 사랑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여자 배우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비록 그녀가 신인 배우라 어색함이 있을 수 있지만, 연기 잘하고 예쁜 신인 배우들도 많은데 감독의 취향 때문인지 그녀를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쓴이는 이 여자 배우의 배역과 태도를 비판하며, 그녀가 연기할 때 자신의 감성을 건들여놓고 마치 상관없다는 듯한 태도가 남자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지적을 합니다.
글쓴이는 다른 드라마에서도 비슷한 어색함을 느낀 배우가 있는데, 그 배우의 매력은 있지만 감독이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종합적으로, 이 글은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선택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상당히 진부하지만, 사랑 자체가 진부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영화 속의 사랑은 논리적이지 않은 면이 있지만, 사랑 자체는 항상 논리와는 무관한 것이다. 연출과 연기가 어색하며, 영화가 시작되는 첫 장면부터 감독의 생각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이 영화를 찍으며 자신을 내려놓고 온 몸을 다 바친 송승헌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이 배우는 부족한 연기력에 진정성을 더해 느껴지는 감동을 담아냈다. 또한 군대 스캔들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이 배우가 이런 영화를 선택한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스토리나 연출이 부족하지만, 사랑이 슬프고 처연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송승헌의 진정성과 다른 조연 배우들의 캐릭터 등이 영화의 중심을 잡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강력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에서 송승헌의 연기를 기대해본다.
평점
IMDB 6.2점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57점
관람객 평점 6.65점
네티즌 평점 6.73점